[제주여행] 혼밥하기도 좋은 <만원의 행복>

2018. 02. 07

제주 맛집 <만원의 행복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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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홀로 제주도 도착 첫 날,

오후 비행기라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되었다.

 

저녁을 먹기 위해

<만원의 행복>을 가려고 제주공항에 내려서 버스를 바로 탔는데

알고 보니 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였다.

 

나중에 택시 기사님께 들었는데,

제주도민 분들도 제주 버스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.

 

★(2018년 2월 기준) 버스 이용시에는 꼭 버스 기사님께 방향 확인 후 탑승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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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

나는 조금 헤매고 6시가 되어서야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.

 

 

간판답게, 대부분의 메뉴가 만 원이다.

그리고 생선이 정해진 게 아니라, 그 날 많이 잡힌 생선으로 요리가 나온다.

재료가 다 소진되면 문을 일찍 닫기도 하는 듯.

 

매장은 그리 작지도, 크지도 않은 느낌?

의자 개수로만 봤을 때는 20~30여 명 앉을 수 있었던 것 같다.

 

도착했을 때에는 한 팀 정도가 식사중이었는데,

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가게가 거의 다 차 있었다.

 

나는 혼밥하기 좋은 회덮밥으로 주문했다.

 

 

회덮밥. 10,000원

 

원래도 회덮밥을 좋아하긴 하는데

식감이 더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다.

어떤 생선인지 여쭤봤었는데, 포스팅하는 지금은 잊어버림...

 

반찬도 맛있고, 국도 따끈하니 좋았다.

포스팅 하다보니 또 먹고 싶다...

 

 

 

그리고 회덮밥에 정신이 팔려 있던 때에,

사장님께서 주방에 들어갔다가 나오시더니

"이거, 오늘 문어가 잡혔는데, 30조각 나오는 건데 맛 봐요."라며

서비스로 5조각이나 주셨다.(!)

 

원래 문어, 오징어, 낙지를 즐겨 먹지는 않는데, 이건 식감이 정말 좋았다.

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고. 흐

 

이런 맛을 서비스로 받게 되다니, 운이 좋았던 것 같다.

혼밥 손님이라 주신 걸까,

딸 같아 보이신 걸까나

 

 

 

내 돈 주고 직접 사먹음

제주도 가면 또 다른 메뉴로 먹어보고 싶다!

 

 

<만원의 행복>

- 주소: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10-42

- 전화번호: 064-712-2689